인명피해야 그렇다 쳐도 수도권에 집중된 자산규모 및 한국 중산층들의 서울 및 수도권 부동산 의존도를 생각하면 그야말로 전쟁=중산층들 다 죽으라는 소리나 다름 없으니까 말이다. 여기에 지금 사회구조나 국제 경제 상황까지 감안하면 1990년대처럼 위기극복을 위해 국민들이 단결할 가능성도 거의 없고, 따라서 전후 한국은 말 그대로 헬게이트가 개방되는 거나 마찬가지인 상황이 된다. 그러니까 다른 나라라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계속 보이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한국의 의지로 전쟁을 막는 게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다.
북한이 핵개발을 하면서 '미본토 타격수준까지 개발이 가능하지만 동아시아로 사거리를 한정한다' 는 식으로 공표했다면 차라리 협상의 여지가 있었을 것이다. 미국의 생존에 직접적인 치명타를 입히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북한은 화성 15호를 통해 그게 반은 가능하다는 걸 입증해 버렸다. 이제 남은 건 핵탄두 탑재 후 재돌입기술 검증이라는 마지막 한 단계 뿐인데 이것도 실현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그리고 미국의 그 어떤 협상 제안도, 심지어 동결안도 거부하는 실정이다. 북한이 원하는 건 오직 단 하나. 미 본토 공격이 가능한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 뿐이며, 그 외의 어떤 타협도 할 생각이 없다.
이 상황에서 미국이 전쟁을 안 할 방법이 있을까? 북한의 막나가는 행태를 제지하려 들 때마다 핵카드를 꺼내들 텐데? 패권이 문제가 아니라 이건 미국의 생존 자체가 문제가 되는 사안인데? 조금만 더 나가면 아마 핵미사일 10여 발이 미 본토로 날아갈 정도가 될 것이다. 최악의 경우 북한은 화성 15호나 그 이상 급의 핵미사일을 수십 발 가량 보유하여 미국 도시 곳곳에 날려보낼 가능성도 있다.
미국은 그런 사태가 벌어질 경우 패권이 문제가 아니라 미국이라는 국가 자체의 존속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게다가 상대는 러시아처럼 지역패권이나 챙기거나 중국처럼 속마음은 몰라도 공식적으로는 2인자를 자처하고 여기에 룰을 어느 정도는 준수할 의지가 있는 중국도 아니다. 그렇다면 미국의 선택지는 뻔하다. 전쟁을 피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피할 수 없다면 피하지 않는 것이다. 현재 전쟁으로 발생할 한국의 사상자 규모나 한국의 피해조차 북핵이 완성될 경우 미국이 입을 피해보다 훨씬 적고, 미국 입장에서는 감당 가능한 규모다. 그럼 전쟁을 피할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즉 문재인 정부가 할 일은 전쟁피해를 최소화하여 위에 언급된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줄일 방법을 찾는 것. 그리고 정부 차원에서 전후 혼란스러운 상황을 강제로라도 통제할 방법을 찾는 것. 두 가지밖에 없다고 봐야 한다. 전쟁을 피할 방법은 딱 하나. 북한이 핵동결을 자처하며 미국이 살 길을 만들어 주는 것밖에는 없으며 한국은 지금 할 일을 하면서 현재로서는 북한의 생존본능이 핵개발 의욕보다 앞서기를 바라는 수밖에는 다른 길이 없다.




덧글
이건 애당초 불가능하죠. 북한정권자체가 미제를 깨부수고 주체사상이 월등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는 정권이니까요.
지금으로써 최상의 시나리오는 얼른 정은이가 급사하는 것 정도 밖에 없어보입니다.
월남전에서 월남인들을 사람 취급도 안했던 그 양키들을 잊으셨소이까 <-- 그래서 월남이 해방되고, 통일이 됭께로 ㅋㅋㅋ 마음이 편해졌었다는 어떤 아좌씨가 생각이 나부는디........
(제 2 차 6.25 사변은 ㅋㅋㅋ 우덜 북조선 다려 일으켜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 첫번째는 당했어도 두번째는 ㅋㅋㅋㅋㅋㅋ 우덜이 먼저 친다..???)
(참고로, 저는 법알못 + 정알못 공돌이인지라 키신저 따위는 전혀 모릅니다 -- 그 시간에 스타라도 한판 더 하는게..^^)
아마 문재인 정부의 생각도 중국 밑으로 기어들어가는 쪽으로 결론이 난 것 같아요. 마음에는 들지 않지만.
중국조차도 정권이 바뀌면 일관성이 보장되지 못하는 문재인의 사대는 이용만 할뿐이고 아무런 책임도 안보적 보장도 지금껏 약속한적이 없어요.그래도 그새끼들은 자기들의 사상적인 헤게모니 하나를 위해서 그것을 무조건 붙드는 원리주의자들이기 때문에 정권내내 햇볕정책처럼 변수의 반영없이 고수될 것입니다.
차라리 일관성있게 사대를 할수만 있으면 모를까 국민적인 합의나 실리도 아닌 이상 언제든지 뒤집어진다는게 문제고 그래서 문재인의 사대가 치명적인 것입니다. 국가상황상 중국사대가 불가능하고 미중양측의 불신과 멸시와 유사시 방치와 외면만 당하는 좆망하는 짓거리인데 5년만 사는 인생들인 병신들이라 저러고 있을뿐이죠.
하루살이 아니 5년살이 벌레들만 그런가요???
그런 벌레들을 무조건 찍는, 아니 매사 감정적이기만 한 생각없이 사는 가축인생들의 쉴드 버프도 있습니다.
정말 평화를 얻고 싶었다면 처음부터 간보는 짓거리같은 것을 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적당히 눈치나 슬슬보고 잔머리 굴리는 인간, 단체를 좋아하는 인간, 단체는 어디에도 없지요.
후유증??? 그래봤자 인간이란 쉽게 변하거나 바뀌는 존재도 아니고, 더군다나 이성이나 판단능력이 떨어지는 제3세계의 인종들은 정신승리 내지는 남탓만 계속하겠지...
ps. 진짜 김정은이 수괴라서 다행이지 구 공산권(루마니아 제외)의 서기장 정도의 수장이 북조선의 통치자였다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