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재협상 주장이나 소녀상 지키기 운동은 그나마 이해라도 가는데... 정치, 사회 게시판

도대체 사드 반대는 무슨 생각으로 나오는 건지 모르겠다.

주한미군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의 돈으로, 중국을 자극하지 않겠다며 종말요격장비만 갖추고 배치하는 방공 시스템을 반대한다는 건 그냥 유사시 북한 핵에 그대로 노출되라는 소리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면 힐러리가 당선됐어도 주한미군 철수하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전쟁이 터진 뒤 곧바로 자국 병사 2만 8,500명이 한국군 수십만과 함께 떼죽음 당할 수도 있는데 미치지 않고서야 그런 상황을 용납할 정치가가 있겠는가? 물론 대안이 있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지금 개발중인 것들 말고 대안이 있긴 있나? 북한이 핵 소형화를 어느 정도 완성했을 수도 있는 상황인데 그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 있는가? 그리고 가상적국과의 경제 관계 때문에 동맹을 포기할 수 있는 국가와 미국이 동맹을 유지하기를 단념하고 당장 2018년에 한미상호방위조약을 파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중국의 제재에 한국경제가 망한다고 말하는데, 일단 중국 수출시장에서 소비재의 규모가 거의 바닥이라는 건 알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고 여기에 트럼프 당선 후 미국 수출 공장의 미국 건설 압박 등(이미 몇몇 기업은 미국 공장 건설을 약속했다고. 다만 한국 기업의 특성으로 보건대 '한국인' 을 '한국' 에서 데려와 미국 공장에서 일을 시키고는 한국보다 조금 높은 시급으로 부려먹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으로 인해 공장도 중국에서 빠져나가는 추세라는 건, 그 공장을 지금 정부가 유치하려고 외국인 노동자를 계속 데려오고 수도권 공장 신설 규제도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건 왜 설명하지 않을까?

그리고 중국의 저런 행동이 결과적으로 중국을 국제무대에서 고립시켜 미국이 원하는 대로 가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고, 결국 한국이 좀 더 적은 피해로 중국의 거품을 조기 붕괴시켜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왜 설명하지 않을까? 뭐 중국을 새로운 상전으로 모시고 싶어 안달이라면 상관이 없겠지만.

p.s 현 상황에서 중국을 상대로 적절한 대처 방법은 좀 심하게 말하면 단호하게 나가는 것이다. 중국 대륙에 대한 야심(만주, 간도, 중국 분할 등)은 전혀 없음을 계속 강조하고 한국 영토의 한계선을 분명히 언급하며 일본처럼 적극적으로 먼저 적대시하지는 않는 등 온건파에게 힘을 실어주되, 안되는 건 안된다고 말해야 한다.

덧글

  • Fedaykin 2017/01/10 11:22 #

    중국 상대로 장사하는 숙박업/관광지 요식업계 사람들은 '중국 눈치를 봐야 한다. 사드 이후에 중국 손님이 끊겨서 나한테 타격이 왔다'라는 이유로 대중 강경책을 비판하긴 합니다. 이런 분들은 동의는 못해도 이해가 가긴 해요.
    나머지는 뭐...
  • 제트 리 2017/01/11 09:31 #

    어차피 중국은 적도 많으니 뻥카 라도 시원하게 하자는 의도 갔습니다.... 미국 정부는 속으로 웃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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